오는 12월19일 치러지는 16대 대통령선거의 20세 이상 유권자수는 3,511만8,6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행정자치부가 대선관리에 적용할 읍ㆍ면ㆍ동별 인구수, 세대수, 20세 이상 유권자수를 파악한 결과 총인구수는 4,821만1,015명이며, 세대수는 1,645만5,552세대로 이가운데 20세 이상 유권자수는 3,511만8,636(남 1,731만8,879ㆍ여 17,799,757)명이다.
20세 이상 유권자수는 지난 15대 대선 당시 3,233만8,208명 보다 278만428명이 늘었으며, 지역별로 ▦서울이 768만8,30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694만4,302명 ▦부산 279만7,761명 ▦경남 225만7,266명 순이다.
이번에 발표된 인구수 등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지난 9월30일 기준으로 시ㆍ군ㆍ구 단체장에 의하여 작성됐으며, 오는 15일까지 시ㆍ군ㆍ구 선관위에 통보돼 선거홍보물 제작수량 결정, 선거비용 제한액 산정 등 선거사무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16대 대선에 투표할 수 있는 선거권자수는 주민등록일제정리, 선거권이 없는 자 조사, 선거인명부 작성 및 열ㆍ공람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된다.
최석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