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 1,430선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10.63포인트(0.75%) 오른 1,428.58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59억원, 3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과 통신업이 하락했을 뿐 전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업이 3.04% 올라 초강세를 나타냈고 운수창고(2.71%), 기계(2.71%), 은행업(1.24%)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필립스LCD가 6.45%나 뛰어올랐고 포스코도 3.55% 급등했다. 국민은행(1.97%), 신한지주(1.11%)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2.75% 하락했고 SK텔레콤도 1.95% 내렸다. ◇코스닥시장=1.61포인트(0.27%) 상승한 596.22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29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오름세를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13억원, 242억원어치씩 순매도했다. 컴퓨터서비스(1.73%), 통신서비스(1.67%), 기타제조(1.58%), 통신방송서비스(1.53%) 등은 상승했고 인터넷(-2.03%), 건설(-0.99%), 출판매체복제업(-0.88%)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NHN이 2.29% 하락했고 다음도 1.17% 내렸다. 네오위즈는 6.2%나 빠졌다. 휴맥스(-4.69%), 포스데이타(-2.83%), 메가스터디(-2.7%)도 낙폭이 컸다. 반면 CJ홈쇼핑(3.06%), LG텔레콤(2.83%), 아시아나항공(0.31%)은 상승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지수 3월물은 1.2포인트 상승한 185.6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637계약을 순매수하며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를 개선시켰다. 베이시스는 0.51포인트로 마감했으며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873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가 발생했다. 그러나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1,236억원 순매도를 기록, 프로그램 매매 전체적으로는 362억원 순매도였다. 기관과 개인은 1,374계약, 2,181계약을 팔았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514계약 증가한 9만6,854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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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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