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요타, 美금융권 '노크'

도요타, 미국 금융권 '노크' 車업계론 처음 일본의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가 일본계 자동차사 중 처음으로 미국에서 은행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치열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서비스업 진출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은행업 허가를 위한 신청서를 지난 달 미 정부 당국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미국 내 금융 자회사를 갖고 있지 않은 도요타는 자동차 구매고객에게 할부 금융 등을 제공하는데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져 온 것으로 평가돼왔다. 도요타의 미국 내 은행업 진출이 허용되면 구매 고객에 대한 할부 금융을 보다 저리로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판매상에 대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도요타는 또 장기적으로는 신용 카드와 주택담보대출 등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자사 자동차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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