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일 LG건설[006360]이 건설경기 경착륙 우려에도 불구하고 파주 LG필립스LCD 공장의 건설물량 확보로 안정적 외형성장이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가격 2만5천4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10년간 6조원 규모의 LG필립스 공장건설이 지난5월 착공돼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공격적인 해외 플랜트 수주로 2.9년치의 수주물량이 확보돼있고 자체 주택공사 비중을 줄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한 도급위주 전략으로 주택경기 침체속에서도 수주실적이 양호한 점"을 LG건설의 강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LG건설이 GS홀딩스 그룹으로 계열분리되면서 LG그룹 계열사 지원에서 자유로워 진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LG건설의 올해 매출과 순익은 작년 대비 10.4%, 10.5%씩 늘어난 3조8천281억원, 1천7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올해도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고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배당유망주로도 부각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