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개인·기관 사자… 다시 2000 육박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오르며 1,99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8포인트(0.86%) 오른 1,999.07로 마감했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중국의 제조업 지수(PMI)가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1,316억원 내다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5억원, 6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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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3.4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증권(2.78%0, 전기가스업(2.36%), 기계(1.85%) 등이 올랐다. LG화학의 어닝 쇼크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여 온 화학업종도 모처럼 1.76%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3.97%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1.46%), 섬유ㆍ의복(-0.31%), 통신업(-0.2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3.69% 오른 가운데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LG화학이 3.16% 뛰었다.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도 각각 1.77%, 1.58% 올랐고, 삼성전자는 1.44% 오르며 엿새째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2.50%)와 현대모비스(-2.44%)는 2% 넘게 떨어졌고, 삼성생명(-0.50%), 현대차(-0.19%)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22곳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등 319곳이 내렸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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