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김치학과도 생긴다

청주과학대학은 최근 교육부에 제출한 2000학년도 정원 조정승인신청서에 국내 처음으로 정원 40명 규모의 「김치식품과학과」 신설계획을 포함시켰다.이 대학은 세계적으로 건강발효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치를 과학적으로 연구할 전문가를 육성해 김치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교육부 승인과 동시에 학과 설립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육부도 「인접 대학에 같은 학과가 없는 경우 신설을 승인한다」는 신설학과 승인 원칙에 따라 김치학과 신설을 긍정 검토하고 있어 내년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김치」를 연구하는 대학생들이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 관계자는 『최근 김치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청주 인근에 김치가공 공장이 잇따라 들어섬에 따라 김치 전문 연구 인력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학과 신설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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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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