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메라폰도 광학줌 시대 열린다

카메라폰에도 광학줌 시대가 열린다. 삼성전기는 광학 2배줌과 오토포커스(자동초점) 기능을 갖춘 100만 화소급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모듈은 사용자가 카메라폰의 줌 버튼 조절을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를해상도 저하 없이 찍을 수 있고 디지털카메라처럼 촬영 버튼을 눌러 초점도 쉽게 맞출 수 있어 휴대전화에서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광학줌 및 자동초점 기능은 모듈내부 렌즈가 늘어나고 렌즈구동 모터가 커 진다는 점 때문에 휴대전화에 적용되지 못했지만 렌즈 구동용 모터를 초음 파를 이용한 초소형 액추에이터로 대체하고 액추에이터의 구동칩을 단일 칩으로 개발함으로써 광학줌과 자동초점이 한번에 가능한 카메라모듈 개발 이 가능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광학줌 및 자동초점 카메라 모듈을 3ㆍ4분기부터 부산사업장에 서 대량 생산하고 연내에 200만, 300만 화소급의 광학 3배줌 자동초점카 메라모듈을 순차적으로 개발, 메가급 이상의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난해 3%에서 올해 32%로 확대해 올해 2,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김영기기자 yo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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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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