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이 만든 독립영화‘학교너머(Beyond School)’, BIFF 쇼케이스 작품 선정

부산의 유망 신인 감독과 부산대학교 재학생이 주요 스텝으로 참여해서 만든 장편 독립영화 ‘학교너머(Beyond School)’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작품에 선정돼 지역 영화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와이드 앵글 섹션은 영화의 시선을 넓혀 색다르고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분야의 수작을 모아 선보이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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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문화콘텐츠개발원과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 공동기획으로 제작한 장편 독립영화 ‘학교너머(Beyond School)’는 한 뭉치의 상처를 안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아이들로 구성된 록밴드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면서 희망의 빛을 따라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아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부산대학교 문화콘텐츠개발원의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만들어져 지역 영화계에서는 높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이 영화는문화콘텐츠개발원의 6∼7기 효원문화·영상VJ 출신 중 현재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재학생과 지역의 유망한 신인 감독이 한 팀이 돼 지난 1년간의 촬영 기간을 거쳐 완성된 뜻 깊은 저예산 지역 독립영화이다.

지역 영화계 관계자는 “빠듯한 제작비와 열악한 촬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완성한 우리 부산의 이야기 ‘학교너머(Beyond School)’이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에 우리 모두 귀 기울여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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