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웅천지구’가 신규로 지정돼 개발지구가 종전의 18개에서 19개로 확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난달 27일 ‘웅천지구’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신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웅천지구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인터퍼시픽진해㈜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웅천지구는 경남 진해시 제덕동 일대 46만9,000㎡ 규모로 2013년까지 총사업비 4,086억원을 투입해 여가ㆍ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웅천지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양식을 한국적으로 재해석,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도록 설계된다. 중심축에 수경시설을 설치하고 상단부에 다도체험관, 하단부에 광장과 웰컴센터, 문화ㆍ전시공간을 설치하며, 베네치아 컨셉으로는 계단식 정원을 조성한다. 또한 1,200실 규모이 빌라형 콘도미니엄도 들어선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연은 2003년 10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2020년까지 최종 사업완료를 목표로 현재 2개 지구(신호산단,부산과학산단) 사업이 완료됐다. 7개 지구는 사업이 추진 중이며 10개 지구는 단계별로 실시계획 수립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