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3년 연속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은 6조5,910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8,739억원, 순이익 5,892억원 등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지난 2001년에 비해 17.0%, 영업이익은 11.6%, 순이익은 6.0%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PDP에서 선진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풀컬러 유기EL을 양산하는 등 신규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이 같은 경영성과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4ㆍ4기의 경우 매출만 1조7,534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늘어났을 뿐 영업이익 1,728억, 순익 1,263억원으로 10~20% 가량 감소했다.
삼성SDI는 올해 세계 경제의 불투명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신규사업에서 세계 1등 경쟁력 확보
▲기술 리더십 강화
▲발전적 구조개혁
▲글로벌 경영 효율 가속화 등 4대 경영방침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