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의도~신림 출퇴근, 2021년엔 16분으로 단축

신림선 경전철 착공

신림선(여의도동~신림동) 경전철이 오는 2021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완공되면 40분 이상이 걸리는 여의도와 신림동 간 출퇴근 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관악구 관악산주차장에서 신림선 경전철 기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신림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샛강역과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주차장을 연결하는 7.8㎞ 길이의 노선이다. 샛강역을 시작으로 대방역과 여의대방로, 보라매역, 보라매공원, 신림역 등 11개 정류소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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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총 사업비 5,606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신림선을 완공하고 2021년 상반기 중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신림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약 40분대에서 16분으로 크게 단축될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극심한 지상 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통행시간 절감비용 및 환경오염 절감비용 연간 590억원, 차량운행비용 및 교통사고 비용 연간 160억원 등 연간 총 7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림선에는 폭 2.4m 길이 28.9m의 차량 3량으로 구성된 열차 총 12편이 투입된다. 차량은 소음과 진동이 적은 고무 차륜과 무인운전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고운행속도는 시속 60㎞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중교통 불편지역에 기존 지하철을 연결하는 신림선 경전철과 같은 지선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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