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계양 구간에 대한 차량정체 완화대책이 추진된다. 16일 건설교통부는 경기도ㆍ인천시ㆍ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교통 전문가들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들 지역의 차량정체 원인을 분석하고 차량정체 완화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구간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를 신설하고 노오지 분기점 개량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부천~신월 도로 신설 등 동서축 도로망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외곽 장수~계양 구간의 경우 장수ICㆍ계양IC 등의 진ㆍ출입로 개선과 중동IC 하부교차로 개선에 올해 말까지 126억원을 투입한다. 또 오는 2011년까지 각 IC 사이의 병목구간 6개소(6.5㎞)에 640억원을 투자해 차로를 확장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간 4㎞ 구간에 고속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