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출신의 이규성(71ㆍ사진)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정운찬 총리와 함께 세종시 민간합동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여권에 따르면 이 전 장관에게 민간합동위원회의 민간 몫 공동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제의했으며 이번주 중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장관은 재무부 재정차관보, 전매청장,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등을 거쳐 재무부 장관, 재경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맡았다. 현 정부 들어서는 남덕우 전 국무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과 함께 국민원로회의에 참여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경제분야 자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