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해외사업을 강화한다.강민호 한국통신 해외사업본부장은 17일 『올해 해외사업에 모두 2천5백억원을 투자, 지난해까지 매출이 거의 없었던 해외사업 부문에서 4백5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본부장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된 스리랑카 WLL(Wireless Local Loop·무선가입자망) 경쟁업체 2개 업체 가운데 1개사에 지분참여 ▲인도 추가 무선호출 사업전개 ▲유고의 셀룰러사업 개시 등을 들었다.
그는 또 『오는 2005년에는 한국통신의 전체 매출목표(30조원) 가운데 최소한 10%를 해외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