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한그룹 이미지통합 본격화/제일합섬‘(주)새한’으로 상호변경 등

새한그룹(회장 이영자)이 계열사명을 모두 「새한」으로 통일한다.새한그룹은 2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주력사인 제일합섬(대표 한형수)의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주)새한」으로 변경키로 의결했다. 지난 72년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출범한 제일합섬은 95년 8월 법적으로 삼성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독립해 고 이병철 회장의 2남인 이창희씨(작고)가 설립한 새한미디어와 함께 새한에 합류한 회사다. 그룹은 지난해 그룹명을 「새한」으로 확정한데 따라 그룹이미지통합작업의 일환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 다른 계열사도 주총을 거쳐 「새 한」이라는 표현과 회사비전을 담은 이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에따라 아파트, 토목사업을 하고 있는 새한종합개발은 새한건설, 컨테이너화물 등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황성통운도 새한로직스로 바뀌며, 콘크리트 파일을 생산하는 새한콘크리트는 새한마텍, 무선호출기서비스와 시티폰서비스사업을 운영하는 새한이동통신은 새한텔레콤으로, 재일합섬의 자회사로 편광필름을 생산하는 (주)에이켐도 새한에이켐으로 각각 바뀌게 된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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