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이 항공 부품 업체로의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르비텍은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보다 11.48%(515원) 오른 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중 한 때 5,1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오르비텍이 최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항공 부품업체로의 성장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르비텍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이의종 씨의 보유주식 141만주(17.44%)와 경영권을 에이치더블유매니지먼트와 김희원 아스트 대표에게 10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르비텍 측은 “지난 2013년부터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 부문의 강화를 위해 국내항공기 제조분야 전문가인 김희원 대표가 보유한 에이치더블유매니지먼트에 주식을 양수도하기로 했다”며 “향후 경영권을 양도함으로써 본격적인 항공기 부품제조 전문업체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