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은행] 작년 순익 500억

대구은행은 99년도 결산에서 1,890억원의 충당금적립전이익과 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7일 밝혔다.대구은행은 이번 결산에서 새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른 충당금을 100% 적립했으며 대우 관련 여신과 수익증권 등에 대해서는 50%를 충당금으로 쌓았다. 지난 98년 4,828억원의 적자를 냈던 대구은행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주영업 토대인 대구·경북지역의 경제가 회복되면서 부실여신이 크게 줄었기 때문. 대구은행은 인력과 점포를 줄이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는 포기하는 등 구조조정이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덕규(徐德圭) 행장은 『부실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여 올해는 1,4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토대로 주가도 1만원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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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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