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제품이나 다름없는 `반품` 비디오게임기와 게임 타이틀이 대거 경매에 내걸렸다.
온라인 장터 옥션(www.auction.co.kr)은 게임전문 쇼핑몰 `게임씨디`와 함께 반품된 게임기와 게임 타이틀을 1,000원 경매 등을 통해 싼값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 나온 플레이스테이션2, X박스 게임기와 관련 게임들은 소비자가 롯데닷컴, 삼성몰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마음이 바뀌어 반품시킨 제품들이다. 아무런 결함도 없을 뿐 아니라 제조사가 포장 등을 재처리해 새 제품과 같은 깨끗한 상태다.
소비자가격이 30만원대인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기+피파2002`와 `X박스 게임기+마벨vs캡콤` 패키지, 그리고 `메탈 던전` `NHL 2003` 등 게임 타이틀 390점이 각각 1,000원부터 경매에 부쳐진다.
<김문섭 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