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스타셰프' 앞세워 유럽 가전 공략

클럽드쉐프 프로젝트 확대

삼성전자가 세계적 명성의 요리사들과 손잡고 유럽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클럽드쉐프’ 프로젝트를 가전의 본고장 유럽으로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클럽드쉐프 구성원들이 삼성 가전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아 유럽에서의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클럽드쉐프는 세계적인 요리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삼성전자의 주방가전을 전문가급으로 끌어올리고, 이들의 지식과 경험을 소비자와 공유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에서 클럽드쉐프 멤버인 미셸 트로와그로, 에릭 트로숑, 크리스토퍼 코스토프는 삼성 주방가전을 이용해 뛰어난 맛과 영양은 물론 아름다움까지 살린 요리들을 삼성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IFA 기간 클럽드쉐프 구성원의 요리 과정을 생활가전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HomeAppliances)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삼성전자는 클럽드쉐프 출범 이후 3차례에 걸쳐 요리사들을 미국과 한국 등으로 초빙해 상품기획자 및 개발자와 회의를 열며 차세대 생활가전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 특히 클럽드쉐프의 수장인 미셸 트로와그로는 삼성전자의 도전을 높게 평가하면서 전문가급 프리미엄 가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클럽드쉐프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요리’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삼성전자만의 ‘소프트 파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여러 국가의 유명 요리사들이 클럽드쉐프 프로젝트에 정식 멤버로 참여하거나 지역 행사의 게스트로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