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표제작소·방림(서경 25시)

◎삼표제작소/뚝섬에 “땅 한평도 없다” 보유설 부인/강원산업서 22만평 재평가 실시중삼표제작소(대표 박병준)는 서울 시청 이전대상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뚝섬) 일대에 토지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관계자는 『해당 지역에는 한 평의 땅도 없다』며 『지난 6월17일 거래소를 통해 「뚝섬 일대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시를 냈었다』고 말했다. 또 삼표제작소의 관계사인 삼표산업, 삼표레미콘 등도 해당지역에 보유중인 토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 성수동 일대에 2만3천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강원산업은 현재 성수동과 상봉동 등 22만평의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본지 10월9일자 보도 참조) 강원산업의 관계자는 『서울 시청의 성수동 이전과 뚝섬의 육상경기장 건립건은 서울시의 정확한 계획이 나와있지 않아 이번 재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표제작소와 강원산업의 주가는 지난 6일 서울 시청이전 부지가 성수동 뚝섬일대와 여의도로 압축됐다는 보도이후 해당지역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정명수> ◎방림/문래동 부지 72,000평개발 유통업 진출설/사측 “작년말 공시 ‘연구’ 수준서 진전없다” 면방직업체인 방림(대표 서재희)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부지를 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을 재료로 지난달말이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소문의 내용은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문래동 공장부지 7만2천평을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해 유통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용도변경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없으며 따라서 유통업진출에 대한 소문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이 부지에는 피혁원단제조공장이 가동중으로 일부는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방림은 지난해말 공시를 통해 문래동 공장부지의 활용방안을 연구검토한 후 부지활용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결국 현재도 지난해말 공시수준에서 진전된 게 없으며 장기적으로 수립된 다른 계획도 없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방림이 소유한 문래동 부지는 시가가 장부가를 훨씬 웃돌고 있어 자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림의 주가는 10월들어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말 4만6천원을 단기저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6일 현재 5만1천6백원까지 상승해 있는 상태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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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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