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제주 꺾고 10년만에 K리그 정상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10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울은 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전반 25분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전반 28분 정조국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후반 27분 아디의 헤딩 결승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원정 1차전에서 극적인 2대2 무승부를 거뒀던 서울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4대3으로 앞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이 K-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2004년 안양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처음이고 전신 안양LG 시절인 2000년 이후 10년 만이다. 반면 지난해 14위에 처졌던 제주는 유공 시절인 1989년 이후 21년 만에 정상 도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넬로 빙가다(57ㆍ포르투갈) 감독은 한국프로축구 데뷔 첫해 리그 컵대회(포스코컵)에 이어 K-리그 우승도 이끌어 2관왕이라는 새 역사까지 썼다. /강동효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