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강] 철강수요 증가율 둔화될 듯

[철강] 철강수요 증가율 둔화될 듯국내 경제의 조정 국면이 완연해지는 가운데 제조업의 생산활동이 저하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국내 철강수요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 23.9%에 달했던 철강수요 증가율이 하반기에는 7~8%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철강수요는 경기흐름에 앞서고 제품가격은 뒤따르는 것이 통상적이다. 자동차의 경우 내수와 수출호조로 증가세가 이어지겠지만 증가율은 상반기 (13.3%)에 훨씬 못미치는 1.7%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어서 수요 또한 격감할 것으로 점쳐진다. 철강제품별로는 조강류가 건설경기 회복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8.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판재류는 제조업의 경기둔화로 6.7%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한편 수출은 미국의 수입규제 강화로 1.3% 증가한 680만톤에 머물고 수입은 국내 경기퇴조와 재고증가에 따라 소폭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7/28 18:40 ◀ 이전화면

관련기사



한운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