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개봉 11일 만에 관객 600만 명을 넘어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는 지난 4일 전국 관객 76만 5,29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19만 7,380명을 기록했다. 한 주 먼저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크나이트라이즈’는 4일까지 532만 563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도둑들’이 개봉 전 우려와 달리 하루 평균 50만 관객을 모으며 독보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계는 2009년‘해운대’ 이후 3년 만에‘천만 관객 영화’탄생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극으로 김윤석·김혜수·전지현·이정재·김수현·김해숙·임달화(任達華·런다화) 등 한국과 홍콩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