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환율하락 파고에 한진해운 실적 출렁

2분기 순익 53% 감소

한진해운이 환율하락과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수송량증가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5일 한진해운은 2ㆍ4분기에 매출액 1조4,562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 순이익 684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8.3%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9.0%, 53.7%감소했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수송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환율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이는 수입의 대부분이 미달러화 수입으로 구성된 매출구조에 따른 것으로 원화환산 이전 달러화 기준으로 한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와 연료비 구입단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료비가 작년동기대비 350억원이 증가했다고 한진해운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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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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