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중국인 바오시순(鮑喜順)이 50대 중반의 나이에 20대 신부를 얻었다. 올해 56세에 키가 무려 2m36㎝나 되는 바오는 26일 거주지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츠펑(赤峰)시에서 나이 29세에 신장이 1m68㎝인 신부 샤수젠(夏淑娟)과 결혼등기를 했다.
바오는 목축을 하는 몽골족이고, 초혼인 신부 샤는 한족으로 현재 츠펑시의 한 쇼핑센터에서 의류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큰 키로 세계적 유명인사가 됐으나 55세가 되도록 짝을 찾지 못한 바오의 매니저와 그의 친구가 춘제(설) 직후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지 불과 1개월 1일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바오의 장인은 1955년 생으로 바오보다 4세, 장모는 1954년 생으로 3세 아래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