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직장인 절반이상 "G20 잘 몰라요"

국내 직장인들은 11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부의 G20 정상회의 준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고, 정작 G20의 뜻을 모르는 직장인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386명을 대상으로 ‘G20 정상회의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4.8%가 ‘별 영향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5.7%),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4.4%)이라는 등 부정적 전망도 10.1%에 달했다. G20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해 절반이 넘는 직장인들(57.3%)은 ‘불편한 정도로 준비가 너무 과한 듯 하다’고 답했고, ‘준비가 다소 부족하며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23.1% 나왔다. ‘매우 잘 분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19.7%였다. 이번 행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직장인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G20 용어의 뜻, 주요의제, 우리나라의 역할 등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 모른다’(16.3%), ‘조금 밖에 알지 못한다’(37.0%) 등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한 응답자가 53.3%로 절반을 넘었다. 한편, G20 정상회의의 개최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인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긍정적’(19.4%), ‘다소 긍정적’(27.2%) 등 이번 행사 개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46.6%로 ‘그저 그렇다’(36.0%), ‘부정적’(17.3%) 등의 의견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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