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괌 사모아 등서 잇단 광고<br>서경덕 교수 "일본해 표기, 동해 표기로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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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광고, 전세계서 화제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괌 사모아 등서 잇단 광고서경덕 교수 "일본해 표기, 동해 표기로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 할 것"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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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타임스에 실렸던 독도 및 동해 광고와 비빔밥 광고가 재외동포들의 힘으로 세계 각지의 신문과 잡지에 또 게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광고의 기획 및 제작을 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지난 22일 남태평양 사모아에서 발간하는 '사모아 뉴스'에 독도 및 동해관련 전면광고가 게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모아 뉴스(Samoa News)는 남태평양의 여러 섬나라 및 하와이, 미국 본토와 독일 등 유럽지역,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등 아메리칸 사모아 출신 군인 및 교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되는 신문이다.
이번 광고를 현지에서 게재한 이현휘씨는 "우리 독도에 관해 큰 나라에서의 외침도 중요하지만 멀고 작은 곳에서의 외침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광고를 게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이미 미국 내 주요 도시, 캐나다, 호주, 필리핀, 괌 등에서 같은 광고를 동포들끼리 힘을 모아 게재해 왔다. 이처럼 동포들의 힘은 각 나라의 대표 유력지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표기로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말 한식 세계화를 위해 게재한 비빔밥 광고도 독일의 한 동포가 유명 음식잡지에 광고를 실었으며 현재 도쿄의 한인들은 힘을 모아 일본내 유력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밖에 뉴욕 타임스퀘어광장 광고판에 실을 독도 및 동해관련 영상광고를 현재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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