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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한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들이 뚜렷한 생산성 혁신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우산업, 삼원이앤비, 디케이시, 아이비티 등 포스코그룹과 거래하는 협력 중소기업 7곳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산업혁신운동 성과 보고대회’에서 장관상 등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산업혁신운동은 정부·경제단체, 대기업이 2·3차 협력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컨설팅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시작됐다. 오는 2018년까지 포스코를 비롯, 삼성,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이 약 2100억원을 출연해 공정·경영 컨설팅, 작업환경 개선, 설비구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매년 50억원을 출연해 현재까지 215개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도왔다. 이번 수상은 포스코의 고유 혁신방법론인 ‘QSS’(Quick Six Sigma)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포스코형 산업혁신운동’의 추진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포스코는 밝혔다.
중소기업에서 QSS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면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진단을 실시, 맞춤형 혁신활동을 지원한다. 직원들은 컨설턴트의 지도에 따라 공장 내 낭비요인을 발굴·개선하고 계층별 맞춤 교육을 통해 혁신마인드를 다지게 된다.
실제로 2차연도(2014.8~2015.7) 포스코형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한 86개 협력 중소기업들은 작업시간 단축, 불량률 감소 등 종전보다 평균 57%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였다. 특히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정우산업은 QSS에 기반한 공정개선활동으로 연간 28억원 상당의 생산성 향상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혁신성과를 낼 수 있도록 QSS를 전파하고 꾸준한 변화관리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