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수업체 수출기업화 추진

KOTRA, 지방 5,600개社 수출상담 지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내수 위주인 5,600여개 지방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추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KOTRA는 오는 10~11월 개최할 대규모 수출상담회에 경기도 1,100개사, 인천ㆍ부산ㆍ대구 각 1,000개사, 광주ㆍ대전ㆍ경남 각 300개사, 울산 200개사, 전북ㆍ충북 각 150개사, 강원 100개사 등 5,600여개 내수기업을 우선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KOTRA측은 "해외 바이어의 요구에 맞는 국내기업을 찾는 방식에서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라며 "본사-지방무역관-해외무역관의 3각체제를 구축, 내수기업의 수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OTRA는 현재 11개 지방무역관을 7~8개 정도로 통폐합해 독립운영 체제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무역관이 앞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을 중심으로 개편되고 각 업체들이 진출 가능한 시장과 지원할 내용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또 통상전문인력을 전진배치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KOTRA는 서울 본사의 경우 현재 32개팀을 내년에 20개로, 인력도 200명에서 150명으로 줄여 서울 소재 기업을 지원하는 지방무역관 수준으로 기능을 축소시키는 대신 사업과 전략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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