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자재/패션부문 호황 등에 힘입어 회사 분할 설립 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ㆍ4분기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5,571억원, 영업이익 1,24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 증가한 수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이번 매출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패션부문 호황, 코오롱글로텍의 국내 및 중국 카시트 매출 확대와 수입차 시장 호황으로 회사 분할 설립 후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도 패션부문성수기와 중국 내 카시트 법인의 매출확대가 맞물려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3ㆍ4분기는 패션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이긴 하지만 원료가 하락 및 각 시설의 증설효과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어 2ㆍ4분기에 비해 실적이 소폭 감소된 수준일 것”이라며 “하지만 4ㆍ4분기에는 주요 사업의 성수기 진입으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