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요일과 시간대별로 운임을 기존 항공사의 42∼80% 수준으로 차별화하는 ‘탄력운임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양대 항공사 운임의 70% 수준으로 고정되던 운임체계를 항공수요가 집중되는 금∼월요일, 항공수요가 저조한 화∼목요일, 성수기 등 3개 기간으로 구분한 뒤 선호와 비선호 시간대로 나눠 운영한다.
탄력운임제가 시행되면 제주∼김포노선은 기존 주중(월∼목) 5만1,400원, 주말(금∼일) 5만9,100원, 성수기 6만5,000원에서 시간에 따라 화∼목요일 3만900∼5만1,400원, 금∼월요일 4만7,400∼6만7,600원, 성수기 6만300∼6만9,7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