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볼만한 TV프로] 백만불 미스터리 外

■백만불 미스터리(SBS 오후7시5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리나 궁에는 진귀한 호박 세공품과 금으로 장식된 호박방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방이라는 찬사를 얻은 이 호박방은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도 꼽혀왔다. 하지만 현재의 호박방은 2003년 복원돼 재개관된 것. 원래의 호박방은 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 군대에게 약탈당해 아직 종적이 묘연하다. ■왕의 여자(SBS 오후9시55분) 부상을 입고 도망친 이한민(이훈)은 송이(박은빈)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관례를 올린 개똥(박선영)은 임금이 있는 북향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궁녀들의 신세를 익히 아는 주위 나인들은 눈물을 찍어낸다. 정철(윤주상) 등 신료들은 셋째 신성군(김영찬)을 세자로 책봉하려는 선조(임동진)의 뜻을 저지하고 장자인 임해군을 세우고자 한다. ■大長今(MBC 오후9시55분) 제조상궁을 비롯한 심사 상궁들은 재료관리 소홀을 이유로 장금에게 어선경연에서 탈락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경연장에 예상치 못한 대비의 등장으로 장금의 요리는 새로운 평가를 받게 된다. 민정호는 여섯 달 전 자신을 구해준 여인(장금)을 찾기 위해 치계천을 찾아가 대령숙수 강덕구의 이야기를 듣고 덕구집을 찾아간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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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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