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돈보다는 경력"

임시직, 인턴 등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경력을 쌓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2천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68%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아르바이트만으로도 생계유지가 된다면 취업을 대신하겠다'는 응답자도 34%나 되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로는 30%가 '취업과 관련된 경력을 쌓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용돈 마련(16%)', '등록금 마련(14.57%)', '자격증 취득을 비롯한 자기발전(12%)' 등의 응답이 나왔다.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로는 28%를 차지한 '컴퓨터/전산 분야'가 꼽혔으며 기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1위로는 '홍보전단지 배포(17%)'가 꼽혔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경향은 '돈'을 벌기 위한목적보다는 경력직 채용풍토로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취업시장에서 '경력'을 쌓기위한 목적이 더 많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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