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차, 서유럽 판매 25% 증가

대우자동차는 작년 한해동안 서유럽 현지에서 총19만3천944대를 판매, 전년대비 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대우차는 또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대비 17% 증가한 22만6천800대로 잡고 딜러망확충과 판촉활성화 등 해외 현지판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우차는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간 독일 판매법인에 대해 청산절차에들어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우차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실적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청산을 고려할 정도로 상황이 나쁘지 않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딜러망 정비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통해 법인을 정상화시키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판매법인은 지난해 전년대비 43% 감소한 1만1천649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지난해 보다 3% 늘어난 1만2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우차의 해외판매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가 6만1천437대로 전체의 32%를 차지했으며 이어 ▲스페인(3만1천740대) ▲베네룩스 3국(1만9천659대)▲프랑스( 1만2천115대) ▲그리스(1만414대) ▲포르투갈(4천452대) ▲덴마크(1천4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마티즈가 전체 판매량의 44.6%인 8만6천419대였고 ▲라노스(6만9천327대) ▲누비라(2만9천264대)가 뒤를 이었다. 대우차는 95년초 서유럽 시장에 진출, 올 1월까지 총 61만2천637대가 팔렸으며연평균 37.3%의 신장률을 보여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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