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스포츠가 피겨선수 김연아(20·고려대)와의 독점 에이전트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23일 증시에서 IB스포츠는 전날보다 0.63% 내린 2,355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오던 IB스포츠 임원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IB스포츠가 김연아 선수와의 재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IB스포츠는 지난 2007년 4월 김연아 선수와 계약을 맺고 광고ㆍ협찬ㆍ출판 등 모든 사업 영역에 대한 독점 에이전트 권한을 행사해왔다. 이 계약은 오는 30일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