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국의 교육전문 IT 기업 '중칭그룹'과 중국 1,300개 학급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실 솔루션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 교실 솔루션 신상품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귀양, 창햐, 우시, 총칭 등 중국 5개 주요 도시 300개 학급에 해당 솔루션을 우선 공급한 후, 중국 전역 1,000개 학급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중칭 그룹과 수출 협약을 체결한 후 상해, 연태 등 중국 4개 주요 도시 20개 학급에 스마트 교실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스마트교실 솔루션은 학교에서 지급한 태블릿PC를 관리하는 자체 개발 'MDM 솔루션'과 벤처기업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러닝 솔루션 '스쿨박스'를 결합한 것이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중칭그룹과의 공동 사업을 통해 중국 내 스마트교실 솔루션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러닝 사업자로서 SK텔레콤의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