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한 뮤지션의 공연을 CD나 비디오 테이프가 아닌 DVD로 출시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고급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제작사들의 제작비 투여가 과감해졌고 크게 발전한 기술로 공연실황을 그대로 녹화하는데서 오는 결과다.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는 최근 음악팬이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싶어할 두가지 박스세트를 출시했다. 전설적인 락 그룹들의 공연 실황 DVD 네편의 콜렉션 `Rock of Rock`이 그 하나이고, 또 다른 하나는 브로드웨이 장기 흥행작 뮤지컬 ` 캣츠`와 바로 이 뮤지컬을 만든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50주년 생일 축하 기념 공연, 그리고 파바로티의 1982년 런던 라이브 실황 DVD를 하나로 묶운 `Master piece`가 그것이다.
엄청난 스케일과 초현실적인 메시지로 유명한 프로그레시브 락그룹 `핑크 플로이드`, 현존하는 그룹 중에서 가장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본 조비`, 심오한 철학과 개성을 가진 카리스마 `도어스`, 마크 노플러가 이끄는 `다이어 스트레이츠`. 이들의 음악들을 하나로 묶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