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쁜 남자'와 TV드라마'피아노'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연기파 배우' 조재현이 연예계 `터프가이'로 불리는 최민수와 연기대결을 벌인다.'결혼이야기'와 '북경만점'의 김의석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청풍명월'(제작 화이트리 엔터테인먼트)이 그것. 조재현은 인조반정의 일등 공신들을 살해한 자객을 쫓는 호위청의 제일무관 윤규엽으로, 최민수는 복수를 위해 연쇄 살인마가 된 최지환으로 등장한다.
70여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청풍명월'은 조선시대 인조반정을 배경으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서로에게 칼을 들이대야만했던 비운의 두 검객의 이야기를 그린 무협액션물이다. 극 중 `청풍명월'은 조선시대 엘리트 무관의 양성소를 뜻한다고 제작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