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8세이상 고교생 성인물 이용못해

문광위, 음반·게임물 법개정국회 문화관광위 '국립 중앙박물관 건립지원소위'(위원장 이미경 의원)는 16일 "정부가 지난 93년부터 추진 중인 국립 중앙박물관 신축공사가 잦은 설계변경과 무리한 공기, 주변환경 정비지연,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총체적 부실양상을 보이고 있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소위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박물관 신축사업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공신력 있는 평가단 구성을 통한 사업의 전면 재검토 ▦공기와 예산의 합리적 조정 ▦박물관 주변 미군 헬기장 이전을 포함한 환경정비 마스터플랜 설정 등 총 18개 부분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총 3,29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박물관 신축공사가 전격적인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결정으로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촉박하게 시작돼 설계, 시공, 전시, 소화 방재 등 전분야의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종합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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