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우량주 침몰 670P대로

◎개별종목이 폭락 저지… 금융주 상승세 이어져▷주식◁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이틀째 하락했다. 22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가 후장들어 은행, 증권주를 중심으로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이 좁혀졌지만 다시 매물이 재차 늘어나며 약세로 마감됐다. 이에따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0포인트 하락한 6백78.9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천6백68만주였다. 전장만 해도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무기력한 장세가 연출돼 전날과 같은 급락장세가 되풀이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팽배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주에 저가권의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그나마 지수낙폭을 4포인트대 하락으로 줄였지만 후속매수세의 유입이 부진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시중금리가 12%대에서 반등하고 영수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감도 겹쳐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 포철, 한전 등 대형우량주의 하락폭이 커 주변우량주와 개별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한전의 경우 외국인들의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돼 한전은 외국인한도가 거의 소진됐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제지와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지만 개별재료를 지닌 개별종목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연5일째 상한가를 기록중인 대경기계를 비롯해 서울식품, 태평양, 대원전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한화종금의 경우 후장 시간외매매로 42만주 가량이 자전으로 매매돼 눈길을 끌었다.<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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