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국민 신임 얻으려면 관행 타파해야"

윤은기 원장, 개혁 토론회서 당부


경찰청은 8일 오전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윤은기(사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초청해 ‘명사와 함께하는 개혁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현오 청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현장 경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더 큰 대한민국, 생각의 틀을 바꾸자’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경찰이 진정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으려면 생각의 틀을 깨고 관행이나 행태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강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경찰 개혁의 방향, 경찰의 매력 창출법, 리더의 역할, 올바른 소통방식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경찰청은 본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선진화TF’를 구성해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을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근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등 각종 비위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2주마다 명사를 초청해 개혁 토론회를 열기로 했으며 다음 회 강사로 한승주 전 주미대사,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잇따라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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