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책과 세상] 美·유럽 등 유명대학 유학정보 총망라

■ 세계 명문대학 돈 안들이고 가기<br>(홍순도 지음, 그린 페이퍼 펴냄)


과거에 비해 유학이 보편화됐다고는 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선뜻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돈 때문에 자녀의 미국 유학을 포기했다가 절반 비용으로 유럽 대학을 찾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학 노하우를 정리해 제시한다. 저자는 유학비용 부담을 줄여 유학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유학을 택하라고 권한다. 한국에서 대학 교육비가 연간 2만 달러 정도인데 그 수준이면 교육 질이 우수한 명문 유럽 대학을 찾을 수 있다는 것. 학비가 저렴하면서도 복지 혜택이 다양한 미국 주요 주의 커뮤니티 칼리지, 캐나다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의 명문대 유학 정보를 담았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해외 유학 비용이 매우 많이 들 것으로 생각하지만 찾아보면 학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에서도 한국보다 저렴하게 등록금을 받는 대학이 있으며 그렇다고 학문적 수준이 뒤지는 것도 아니라고 설명한다. 학비가 저렴한 대학들 가운데 역사는 물론 질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대학들도 많다는 것. 또 학비가 많이 드는 학교에 입학했다 하더라도 장학금을 받거나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유학 비용의 부담에서 한결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공부를 위해 온 유학이지만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해 비용을 충당해야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또 현지 아르바이트 경험은 나중에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특기를 이용해 아르바이트 하는 방법, 유학 도중 아르바이트가 인생을 바꾼 사연 등을 소개한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장학금을 받는 것은 어렵지만 또한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말한다. 현지에서 장학금을 받는 노하우와 사례를 제시한다. 1만5,0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