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령화 쇼크] 노후재테크 5계명

미래대비도 습관 젊어서 시작하라재테크에 왕도(王道)는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합리적인 재테크를 위한 필수 항목은 있기 마련이다. 노후 생활 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는 데도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전문가들은 '노후재테크'에 대해 다음과 같은 5계명을 제시한다. ▶ 젊어서부터 시작하라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다. 조금이라도 일찍부터 준비해야 한다. 처음부터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은 나중에 가서도 마찬가지다. 이런 의미에서 제일 좋은 방법이 첫 월급을 받을 때부터 아예 일정부분을 노후 대비 차원에서 적립하는 것이다. 현재의 긴박함과 비교할 때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는 미래에 대한 투자야말로 인생의 말미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보험가입은 필수 늙을수록 병이나 사고에 노출되기 쉽지만 목돈을 마련하기는 그만큼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서 젊을 때 상해보험이나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 또한 노년의 삶을 여유 있고 편하게 만든다. 자식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보험 가입은 필수다. 긴 병에 효자가 있을 리 없다. ▶ 기본 생활비는 연금으로 여건이 허락한다면 사적 연금 하나 정도는 들어둬야 한다. 단지 돈을 모으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연금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급의 정기성. 한 푼도 못 버는 나이에 연금조차 없다면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생활비를 어디서 충당할 수 있겠는가. 연금이 있어야 기본적인 생활 수준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매달 일정 금액의 가처분 소득이 있어야 삶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노후진입 후에는 유동성부문을 강화해야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땅을 좋아한다는 것. 젊으나 늙으나 마찬가지이다. 젊을 때는 노후 걱정한다고 모으지만 막상 늙어서는 자식에게 주고 싶은 마음에 쉽게 처분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유동성이 높은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 닥쳤을 때 이를 마련하기란 직장에 다닐 때보다는 어렵기 때문이다. 자칫 그토록 아끼던 땅을 헐값에 알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넘겨야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 상속은 장기간에 걸쳐 자녀에게 줄 아파트가 있다면 가급적 빨리 주는 편이 좋다. 요즘처럼 한 없이 오르기만 하는 기준시가에 대한 부담을 애초에 없애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금 증여도 마찬가지. 장기간에 걸쳐 쪼개주면 이자수익이 받는 사람에게 속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세금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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