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이 충남 아산시 A4ㆍA6블록에서 분양 중인 ‘STX칸’ 1순위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786가구 공급에 798명이 몰려 평균 1.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금융결제원이 밝혔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 경쟁률은 다소 양호한 편으로 해석된다. 그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데다 KTX역이 가까워 이 지역의 최근 청약 열기를 이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블록 간 청약경쟁률 희비는 엇갈렸다. A4블록의 경우 총 228가구 공급에 114명이 청약 접수한 반면 A6블록은 558가구 공급에 684명이 몰려 두 배가 넘는 청약경쟁률 차이를 나타냈다.
A4블록은 전주택형이 미달된 반면 A6블록은 ▦129㎡형이 1.66대1 ▦146㎡형은 1.58대1 ▦138㎡형이 1.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