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의 지난 3.4분기영업실적이 예상보다 조금 좋았던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만6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주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4분기 실적 호조로 인해 현대백화점의 올해 전체 예상 순이익의 상향조정 여지가 생겼고 내년에도 입점수수료 증가와 판관비절감 추세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유 애널리스트는 순수한 백화점에서의 매출이 상반기의 감소 추세를 이어갔고 4.4분기에는 매출채권의 대손비용 265억원이 발생할 예정이며 현 주가와 비교했을 때 목표주가의 상승여력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