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이 의원과 공모한 이 의원의 보좌관 오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07년 8월 건설브로커 이모씨로부터 용인 상현지구 아파트 분양 승인이 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또 시행사 대표로부터 청탁 대가로 술값 1,277만원을 대신 내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씨는 용인 상현지구에서 86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축사업을 진행하던 시행사 대표로부터 분양승인 로비 청탁과 함께 3억1,000만원을 받은 후 이 의원에게 이 중 일부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용인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아파트를 짓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200여억원을 불법 대출해 투자했지만 현재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