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산업재 사업의 중국 현지생산 비중을 현재 44%에서 2008년까지 70% 수준으로 올리는 등 중국 현지화 경영을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를 통해 현재 800억원대인 산업재 부문 매출을 2005년 2,500억원, 2008년에는 7,000억원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LG화학은 또 산업재 사업부문에서 ▦중국 현지생산과 판매 확대 ▦종합자재 전시장 개장 ▦중국 디자이너 국내 연수 프로그램 실시 등에 나설 방침 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해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중국 디자이너 들을 국내에 초청, 설계현장 체험 등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 디자이너들을 활용, 중국 시장에도 국내처럼 모델하우스 개념을 도입해 초기 단계의 현지 인테리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박규석 산업재사업본부 부사장은 “중국을 단순히 판매 시장이나 경쟁자로 만 인식할 게 아니라 인재 육성은 철저한 현지화 경영을 통해 ‘중국 속 LG화학’을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형욱 ch 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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