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청소년 5명중 1명이 자살.폭탄.폭력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부산YWCA가 중.고교생 6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컴퓨터 이용실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자살.폭탄.폭력사이트에 접속경험을 묻는 질문에 `접속해 봤다'가 16.4%(110명), `인터넷 사이트를 관리(제작)하고 있다' 1.8%(12명), `사이트에 가입했다' 1.2%(8명) 등 전체의 19.4%가 접속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음란물을 접촉한 횟수는 `한달 2~3회'가 22.3%, `일주일 2~3회' 7.8%, `매일 접속' 4.5% 등이고 `경험이 없다'는 51.9%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1.5%는 원조교제의 매개체인 채팅(화상)으로 이성을 만난 경험이 있고 이중13.1%(28명)와 6.5%(14명)는 채팅으로 만난 이성과 주로 가는 곳으로 각각 숙박업소와 술집이라고 답했다.
이와함께 33%가 연예인 음란물을 다운받아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음란사이트접속후의 느낌으로는 `따라해 본 적이 있다' 5.2%(27명), `충격적이다' 12.8%, `충동이 생겼다' 11.4%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