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동전발행 급증] 잔액 1조원 사상최고

이에따라 주화 제조비용으로 연간 300억원이 지출되고 있으며 주화제작에 필요한 구리나 아연 등의 자원도 낭비되고 있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주화발행잔액은 9,792억원(기념주화포함)으로 전달보다 186억원, 작년말보다 1,005억원이 급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급속한 경기회복으로 동전사용수요도 늘어난데 따른 것이나 가정이나 직장에 사장되는 동전규모가 늘어나면서 새로 발행해야 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가구당 평균 327개의 주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화가 들어있는 저금통을 3개 이상 갖고 있는 가구도 26.4%에 달했다. 한은은 주화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나 저금통이나 서랍 등에 방치돼 유통되지 못함에따라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주화제조비용을 국민들이 부담하고 있으며 주화제조에 필요한 구리나 아연 등의 자원도 낭비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따라서 국가예산 및 자원절약을 위해 국민들이 사장된 동전을 사용하거나 은행에 예금하는 등 동전쓰기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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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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