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는 현대차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존경 받는’ 자동차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현대차를 9위에 올려놓으며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세단은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시아 차로는 유일하게 ‘북미 시장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엘란트라(아반떼)는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소형차 부문 최고의 차’에 오르는 등 상승 중인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포스브가 선정한 10대 브랜드 중 1ㆍ2위는 일본 도요타와 혼다가 차지했으며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GM의 시보레와 캐딜락, 도요타 렉서스 등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세단 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으며 독일 차들은 고급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브스는 최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조만간 합병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등 자동차 시장의 지형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 브랜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합병할 경우 양사의 브랜드 가치는 48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